10일 성하에너지와 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는 10일 종합사옥에서 성하에너지와 20kW 열전발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열전발전시스템 기술은 대기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에서 시간당 20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계획예방정비공사로 정지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배기가스 덕트 표면에 설치해 효과를 실증할 계획이다.
이성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장윤희 성하에너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2023.04.12 victory@newspim.com |
중부발전은 이번 현장실증에 성공하면 발전공기업이 보유한 발전설비에서 이룬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유사한 설비를 갖춘 발전소에 보조 소내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제철소, 소각로, 열처리설비 관련 산업과 수송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감소,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을 위해 응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는 열전발전기술 실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감은 물론 공공기관 실증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증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성재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장은 "이번 열전발전시스템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임무인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상생협력의 ESG 가치경영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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