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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여가 누림 여건 조성…여행가는 달,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

기사입력 : 2023년04월11일 15:38

최종수정 : 2023년04월11일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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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차 여가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근로자 휴가지원 2.0'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 여가정책 마련
장애인 예술 표준 공연·전시장 개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년 국제연합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행복지수 전체 137개국 중 57위, 2020년 OECD 발표 결과 우울증·우울감·유병률은 36.1%로 1위다. 이제는 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제2차 여가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 세계행복지수는 떨어지고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고령인구 비중 급증과 1인가구 비율의 지속적인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문화 정책을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청·장년기부터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문체부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며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가 활성화 및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여가 캠페인 공모전 등 정책 추진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자유와 연대의 날개를 단 K-컬처, 그 새로운 5년'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및 청년문화정책 10대과제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3.04.11 89hklee@newspim.com

아울러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 공연, 관광, 체험이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프로그램을 전국 2000개에서 올해 2300개로 확대한다. 

'여행가는 달'을 통해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 분산 및 여행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달에는 입장료와 교통할인 및 관광콘텐츠도 제공한다.

휴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도 나선다. 카드뉴스 등 홍보, 여행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근로자들의 자유로운 휴가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자금을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2.0'을 홍보한다. 여가권 보장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통한 대체공유일 지정 확대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 여가정책도 주목된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능동적으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가교육을 편성한다. 아동·청소년의 관심분야를 고려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유아체육교실을 올해 안으로 400개소로 확대한다. 초중고 정규사업 및 학교스포츠클럽에 활용 가능한 종목별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자를 학교에 파견한다. 

직장인을 위한 평일 야간 및 주말 체력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체력관리 및 운동처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청년 인문토론회 규모를 확대하고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을 올해 100개팀에 지원한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중장년층이 지자체와 연계한 청춘문화공간에서 인문·여가문화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고령층 맞춤형 체육시설인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올해 신규로 3개소 조성한다. 또 고령자들의 여행향유권 확대 및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관광수요 변화 대처를 위해 만 60세 이상 대상으로 여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 프렌들리 여가 정책도 눈길을 끈다. 장애인 문화시설 전시관람환경 개선과 영화관람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국립장애인도서관 독립청사도 건립될 예정이다. 장애인 예술 표준 공연·전시장을 개관하고 장애인 전용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관도 올해 16개 조성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여가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창의성을 높이며 인적자본 형성을 제고하는데 순기능을 한다"며 "일과 여가의 균형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에너지를 확보하게 되며 건전한 여가문화는 국민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이는 곧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3조 제1호에 따르면 '여가'는 자유 시간 동안 행하는 강제되지 아니한 활동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문화콘텐츠, 디지털콘텐츠, 디지털문화콘텐츠,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공문화콘텐츠, 에듀테인먼트, 국민관광, 체육, 생활체육 등을 포함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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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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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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