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동시에 내려진 가운데 강릉 난곡동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진화대원이 불 붙은 민가를 진화하고 있다.[사진=강원소방본부] 2023.04.11 onemoregive@newspim.com |
산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바람을 타고 민가로 확산되자 강릉시는 경포동 10·11·13통 등 7개통 주민에게 경포동주민센터나 아이스아레나로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또 인근 리조트 등 숙박시설 투숙객 일부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산불은 불이 난 지점 인근 민가 약 10채 중 현재 4∼5채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소방청은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자 이날 오전 9시43분을 기해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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