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및 장애인 여행활동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총 19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만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저소득층 1400명, 저소득층 장애인 500명을 모집하며 희망에 따라 2~4인 및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모집.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4.10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행복여행은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시행중이며 지난해 총 1468명을 지원한바 있다.
올해 지원 인원은 총 1900명으로 전년 대비 400명 이상 증가했다. 여행 지원 단가도 저소득층 2인 기준 31만원으로 4만원 늘었으며 참여자의 여행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여행상품 모집 기준도 관광호텔 4성급 이상으로 상향했다.
여행상품 사용기한은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선정된 여행참여자는 '서울행복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예산 절감을 위해 여행예약은 개별문자 안내를 통해 6월부터 1개월간 진행되며 7월까지 예약 변경 기회를 1회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소재의 2년 이상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행복여행 추진을 위한 국내 숙박여행상품(호캉스) 총 20개를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상품은 저소득층 여행상품 12개(6개 업체), 장애인 여행상품 8개(4개 업체)로 업체별 2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구성 필수 조건은 일정 내 식사 2식, 체험활동 또는 체험키트,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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