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비위 의혹 정진술 대표의원 잔여임기 수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1대 전반기 새 대표의원으로 송재혁 의원(노원 6, 재선)을 만장일치 합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참여정부 지속가능위원회 대통령 자문위원 출신 재선의원으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정광연 기자 = 2023.04.10 peterbreak22@newspim.com |
송 의원은 '품위손상'으로 제명을 당한 정진술 전 대표의원의 잔여임기인 1년 2개월동안 대표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의원은 제명을 당한 후 건강상 이유로 대표의원직에서 물러났으며 일각에서 성비위 의혹에 따른 제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송 의원은 "거대 여당과 오세훈 시정에 합리적이고 정책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정책연구·학습지원 체계 등을 구축하여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으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원팀으로 단결시키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소통과 협치, 발전적 경쟁관계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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