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0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서울시와 손을 잡고 7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3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업무협약은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교류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상생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이버 보안산업 육성, 한글사랑·한국문화예술 발전, 정원도시와 박람회 개최, 인재개발교육 교류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또 오 시장은 최 시장에게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도시 디자인정책 확산 사업,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폐기물‧신재생에너지분야 공동 협력을 제안해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와 서울시는 각 도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면서 개선점 도출을 촉진하고 특히 7개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 교류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최 시장은 서울시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냈고 오 시장은 세종시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며 향후 양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울시의 우수한 도시발전 노하우를 공유해 미래전략수도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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