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식수 증가...추가 수주 가능성"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적분할 후 현대그린푸드의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10일 "분할 이전 가구 사업, 중장비 제조 사업, 법인 영업 사업 등을 영위하는 계열회사를 종속 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푸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지 못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의 메디푸드 [사진=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2일 인적분할로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단체 급식 사업 식수 증가 및 해외 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업황이 회복되면서 일 식수 30만식 수준을 회복했으며, 고물가로 인해 구내 식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식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중동, 미국 등에서의 국내 기업 투자 확대가 예상되면서 프로젝트·공장 급식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인적 분할 이후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