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피플 미래일터안전포럼,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 토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해위험 발굴·제거하고, 안전보건체계 적극 활용해야"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단법인 피플이 운영하는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위험성평가 기반의 규모별 자율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6일 포럼을 개최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오후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실태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안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김태옥 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사업장 안전문화 확산 뿐 아니라 안전보건의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위험성을 감축하기 위한 대책수립 등 위험성평가가 이뤄지도록 안전보건체계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중대재해 감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럼을 공동으로 준비한 삼표산업 김선배 이사는 "삼표산업은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업종 특성상 소규모 단위사업이고 설비나 큰 중장비를 다루고 있어 위험도가 높은 편인데, 경영진의 솔선수범, 중대위험요소 집중관리, 현장 소그룹 안전활동 등 안전관리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투자·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위험요소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표산업 이기두 환경안전본부장은 "책임실행의 라인주도 안전관리, 중대 위험요소 제거에 집중하는 고위험관리 집중, 현장감 있는 소단위 분임조 안전활동 등 작업자와 안전관리 현안을 공유하면서 맞춤형 안전전략, 안전성과지표 운영, 첨단시스템 설치 등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KCC실리콘 대죽공장 박주원 안전팀장은 "국내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원인은 위험관리 오류인데, 이는 현장과 소통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안을 확립하지 못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박 팀장은 "위험요소 발생 시 현장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는 시스템확립과 전문가를 통해 안전선행지수(SLI) 발굴 등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주제 발표 이후 열린 토론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위험성평가 사례를 공유했다. 

기전산업 조영재 주임은 "중대재해 80%이상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하지만 안전자원, 전문인력, 투자 부족 등으로 적기 대처능력이 미흡하고 서류 위주 점검으로 위험요인 발굴이 어렵고 현장 확인이 등한시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전산업은 ISO45001 인증 취득, 작업허가제, KRAS시스템을 활용한 시설·장비 매뉴얼 외에 '위험성 발굴·개선제안 설문'을 통해 현장의 위험을 발굴·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안전기술협회 김영덕 기술이사는 "사업주가 위험성평가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행하기 위한 행정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중기사업주에게 안전지식 습득기회 뿐 아니라 예방컨설팅, 물적·인적 지원,  안전활동 시간 보장 등 중기에 적합하고 명확한 규정, 계획과 기법 제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주대학교 이근원 교수는 "근로자가 반드시 참여하는 위험성평가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데이터 수집·분석 모바일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R&D지원으로 위험성평가 통합 운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채수현 피플 센터장은 "전문지식, 인력, 예산 등의 문제로 사업장 특성에 적합한 위험성평가가 어렵고, 자율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면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4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사단법인 피플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