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가본 적 없는 장소에 대한 노스탤지어...이바 트린쿠나이테 개인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투아니아 작가 이바 트린쿠나이테 두번째 개인전 'No Where, But There'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아트코너H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햇빛담요재단(이사장 안젤라 송)은 2021년에 이어 리투아니아 작가 이바 트린쿠나이테(Ieva Trinkunaite)의 두번째 개인전 'No Where, But There : 이바 트린쿠나이테'를 4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 아트코너H(서울시 중구 을지로95)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신작 12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판화와 드로잉을 주 매체로 삼았던 작가가 유화를 통해 작업세계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첫 시도이자, 가본 적 없는 장소에 대한 노스탤지어(Nostalgia)를 불러내는 서정적인 풍경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3.04.05 digibobos@newspim.com

특히 작가의 신작들은 판화와 드로잉의 기법을 유화에 접목시켜 전통적인 회화와 판화의 경계를 넘나든다. 판을 완성해서 찍어보기 전에는 완성된 작품을 예상하기 어려운 판화와 달리, 질감과 색감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화는 그녀가 지금까지 선보여 온 드로잉의 특성과 닮아있다. 판화에 사용되는 스크래퍼나 바늘을 사용한 듯, 얇고 섬세한 붓터치와 거친 질감은 그녀의 작품을 일반적인 유화와 구별짓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Ieva Trinkunaite, Everyone gathered to listen,125x102cm(2022) 2023.04.05 digibobos@newspim.com

그녀의 이전 작품들이 거대한 환경과 인간이나 동물과 같은 개별적인 존재들을 강렬하게 대비하며 '숭고 sublime'의 미학을 느끼게 했다면, 신작들은 '가보지 않은, 낯선 곳'에 발을 딛는 인간의 감각 자체에 집중한다. 

<Everyone gathered to listen>(2022), <Somewhere near the equator>(2022) 등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전보다 크게, 훨씬 분명하게 묘사된다. 

반면 <Newfoundlands>(2022), <Equator at night>(2022)와 같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동물들은 얼굴 부분만 확대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타인으로 대치될 수 있는 동물들과 눈을 맞춤으로써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길 원하는 작가의 바람이 드러난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Ieva Trinkunaite, Lots of sleeping eyes, 106x85cm(2022) 2023.04.05 digibobos@newspim.com

탄탄한 드로잉 실력을 기반으로 판화와 유화를 넘나드는 이바의 실험적 시도는 동시대 미술에서 판화라는 매체가 비평의 기반으로 삼는 원본-복제본의 위계 질서 타파를 넘어서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이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다양한 층위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보다 상위의 목표로 연결된다. 이바의 작품은 리투아니아-한국이라는 지리적,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그리운 풍경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Ieva Trinkunaite, It's getting hot in here, 212x178cm, Pastel on canvas(2022) 2023.04.05 digibobos@newspim.com

전시를 기획한 햇빛담요재단의 아트디렉터 최태호는 "작년에 이어 아트코너H의 전속작가인 트린쿠나이테의 두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 새로운 표현 수단과 매체를 활용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더욱 강건히 확장하고 성장해가는 작가를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본 전시는 리투아니아 루벤아트파운데이션(Lewben Art Foundation)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리더피아 매거진이 공식 후원한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