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24회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제24회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공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4회 강원도 장애인복지대상 수상자.[사진=강원도청] 2023.04.04 onemoregive@newspim.com |
시상 분야는 '자랑스런 장애인', '장한 장애인가족', '고마운 장애인봉사' 3개 부문으로 오는 6월 9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한다.
'자랑스런 장애인상'에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장애인단체 지도자로서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처우개선, 도내 장애인 권리증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장 임조성씨가 선정됐다.
'장한 장애인 가족' 부문에는 발달장애인을 둔 엄마로서, 뇌출혈로 쓰러져 온종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남편을 둔 배우자로서 삶의 무게감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가족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굳건한 가정을 이룬 이정희씨가 선정됐다.
'고마운 장애인봉사' 부문에는 강원도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제44회 회원이면서 도여성장애인단체 운영위원인 여지영씨가 선정됐다.
여지영씨는 장애인단체 행사에 참여해 가수, 강연 등을 통한 재능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여성장애인 의료비 지정 후원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경희 복지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오는 6월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특별한 지위를 가지는 지방자치단체가 되는 만큼 장애인 복지 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도민이 원하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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