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금연희망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인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직장인 금연클리닉'은 시간·환경적 제약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으로 방문해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동해시 금연지원센터.[사진=동해시청] 2023.04.04 onemoregive@newspim.com |
금연클리닉 참여자는 금연상담사와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통해 흡연습관과 니코틴 의존도를 파악하고 금단증상 완화를 위한 니코틴 패치·껌, 행동강화물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6개월 금연 성공 시 성공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5인 이상 금연 희망자가 있는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4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방문해 6개월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5년간 동해시 금연성공률(6개월 기준)을 보면 2018년 33.9%, 2019년 35.1%, 2020년 30.4%, 2021년 32.5%, 2022년 39.9%로 조사됐다. 금연에 도전한 시민은 2018년 540명, 2019년 579명, 2020년 442명, 2021년 323명, 2022년 332명이다.
최식순 보건소장은 "금연 의지는 있으나 시간·공간적으로 제약을 받는 직장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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