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내달 2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과 함께 찾아가는 미술관 '사색'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색전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라온관에서 진행되며 공예작품 12점을 관람할 수 있다.
'사색'전[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04.0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전시는 공예품의 목적인 쓰임과 기능보다 작가의 작품 속 철학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공예의 섬세한 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품은 △여은희의 '영원한 봄의 땅-슬릿' △장석수의 '휴가' △유봉희의 '나. 너. 우리' △강정이의 '사유' △이명복의 '분청사기 항아리' △양관식의 '몽상가-꿈' △이광진의 '기(器)' △최범용의 '연(煙)을 먹인 器(꺼먹이)' △장세환의 '회상' △이종덕의 '연지' △양훈의 '감성과 이성의 차이' 등 총 11명의 공예작가의 작품이다.
김도영 원장은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지역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담고 있는 보고와 같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의 진가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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