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이 3일 도시재생 창조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정라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감성이 충만한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오랜 시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된 삼척항 일대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 방문객 및 소외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사진=삼척시청] 2023.04.03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개막한 페스티벌은 세미나, 작품전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해외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관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 하슬라가 주관하는 제1회 삼척 랜드 아트 페스티벌은 지역·공간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지환경 예술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각작품을 창작, 도심 속에 전시해 열악한 삼척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국제적인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하비에르 마리스칼(스페인), 에츠로 소토(일본), 에밀리아노 로렌조 빈센트(스페인), 세고야 아노(미국) 등 국외 초청작가와 최옥영, 그레이스 박, 김경환, 박종영, 이시영, 앱스트랙트 등 국내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삼척항 일대에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속 문화예술 도시 삼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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