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항 동방 37km해상에서 어선 A호가 침몰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48분쯤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기관실 침수로 어선이 전복됐다.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4.02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삼척 연안구조정, 방제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 등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동해서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해군함정과 주변 조업 중인 대창호, 백두호에 지원요청을 했다.
이날 오후 4시 48분쯤 지원요청을 받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어선 백두호는 침수된 어선 A호 승선원 6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6명은 모두 건강상 이상 없으며 구조한 백두호에 편승해 죽변항으로 이날 오후 10시쯤 입항할 예정이다. 전복된 어선A호는 오후 5시 50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동해해경은 현재 사고 주변해역에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중이다.
동해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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