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4월의 독립운동가, 이희경·나용균·황기환 선생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3:34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3:34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이희경·나용균·황기환 선생이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희경 선생에게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나용균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황기환 선생에게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는 31일 "광복회와 독립기념관 공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일제 침략의 부당함과 대한민국 독립 당위성을 적극 세계에 알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 이희경·나용균·황기환 선생 이미지. [사진=국가보훈처]

1889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이희경 선생은 1911년 일리노이대 의학전문과에 진학했다. 1916년 하와이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한인사회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1919년 5월 4회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평안도 의원으로 선출됐다. 군무위원장과 임시회계검사원, 법률기초위원, 외무총장대리를 지내며 임시정부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대한적십자회 재건에도 앞장섰으며 적십자회가 모금한 의연금 4000여 원을 상하이 임시정부 본부로 송금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37년 국내로 귀국해 호흡기 전문의로 활동했으며 언론에 위생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다 1941년 별세했다.

1895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나용균 선생은 1914년 일본 와세다대 정치학부에 입학해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1919년 최팔용과 함께 3·1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발표에도 기여했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1919년 7월 5회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전라도 의원으로 선출됐다. 1922년 러시아 코민테른 집행위원회가 주최한 극동인민대표대회에 참석했다.

1922년 2월 다시 상하이로 돌아와 그해 5월 김철과 함께 '국민대표대회주비위원회 선언서'를 발표했다. 광복 이후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1984년 별세했다.

188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난 황기환 선생은 인기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실제 인물이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공립협회에서 활동했다. 1906년 6월까지 레드랜드 지회의 부회장을 맡았다.

1917년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했다. 소대장으로 독일 베를린에 입성한 부대를 이끌었다. 1918년 11월 종전 후 김규식 제안으로 1919년 6월 파리위원부에서 서기장을 맡아 한국독립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1921년 8월 이승만 요청으로 워싱턴회의에 제출할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했다. 이후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계속했다. 1923년 4월 뉴욕에서 별세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