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달 1일 망상해수욕장 잔디광장 및 초구동 산 23일대에서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2023 신혼부부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이 공동 주최하고 동해시와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39년째를 진행되고 있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뉴스핌 DB] |
이날 행사는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남성현 산림청장,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 결혼 3년차 신혼부부 100쌍, 시민사회단체장, 초청 사회리더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2인 1조로 진행되는 나무심기는 올해 전체 사업면적 2.4ha 가운데 1ha에 해당하는 면적에 약 3500본을 식재한다.
동해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5억원을 투입해 산불피해를 입은 망상, 동호, 부곡 일원 긴급벌채 260ha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3월 망상입구~강릉경계 일대 466ha에 59억여원을 투입해 4월까지 피해지 복구조림을 완료할 방침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산불발생 이전의 건강한 산림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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