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유학생 등 자원봉사자 14개국 33명 참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남부경찰서는 지난 30일 강당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치안봉사대(Sejong Global Voiunteers)' 발대식을 갖고 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세종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치안봉사대'는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과 공동체 참여치안으로 다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이 주관하고 외국인들이 참여해 구성됐다.
세종시남부경찰서 외국인 치안봉사대.[사진=세종남부경찰서] 2023.03.31 goongeen@newspim.com |
치안봉사대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유학생 그리고 통·번역사, 일반 외국인 등 14개국 출신 33명이 순수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이들은 직접 방범 순찰을 하면서 공동체 치안에 참여하고 체험이 아닌 실질적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 하고 향후 자원봉사단체와 협의해 다른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성갑 세종남부경찰서장은 "다양함을 넘어 글로벌 공동체를 구현하고 국가·문화·지역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내·외국인 구분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느끼는 치안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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