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30일 남중동, 신동, 모현동 소재 마트․ 베이커리․ 약국 등 도심권 6개 개인 사업장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선정돼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곳은 2021년부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남성맨션 인근의 남성쇼핑, 보름베이커리와 신동 즐거운약국, 정문약국, 모현동 리반제빵소, 삼송빵집 익산점 등 6개소다.
익산시 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2023.03.30 lbs0964@newspim.com |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개인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들 가맹점은 치매환자 발견시 시에 신속하게 제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치매예방 및 진단검사 등 올바른 치매정보제공과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북부권(함열) 인근 6개소를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한데 이어 도심권에 6개소를 추가하며 지역 내 민간 치매안심망을 총 43개소로 확대‧ 구축했다.
지난 2021년부터 치매정책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약국 9개소를 비롯해 편의점, 제과점, 마트, 카페 등 시민 생활밀착형 개인 사업장들의 참여를 유도해 치매 친화적 환경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정헌율 시장은"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초고령화 시대에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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