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사 의결권 행사 방향 결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민연금이 DGB금융지주와 원익QnC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보수 금액이 과다하다"며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8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DGB금융지주, 남선알미늄, 넷마블, 원익QnC 등 총 4개 상장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3.01.06 kh99@newspim.com |
국민연금은 30일 열리는 DGB금융지주 주총 안건 중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며 반대 결정을 했다. 사내외 이사 선임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선 찬성을 결정했다.
29일 열리는 원익QnC 주총 안건 가운데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는 이유로 이사 반대하기로 했다.
원익QnC에 대해서는 상임감사 선임 안건도 후보자가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내 재직했던 임직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같은 날 열리는 넷마블 주총 안건 중에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황득수 선임 안건에 대해 "중요한 지분관계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인 임직원에 해당한다"며 반대를 결정했고 그외 안건은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
30일 열리는 남선알미늄 주총 안건 가운데에는 우오현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다. 그외 안건은 모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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