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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초청작가 서울예대와 협업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3월28일 16:27

최종수정 : 2023년03월28일 16:27

산업 폐기물·버려진 쓰레기 등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는 2023년 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초청작가 카밀라 알베르티(Camilla Alberti)의 'Learning in Dis-binding 프로젝트와 협력해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밀라 알베르티. [사진=서울예술대학교] 2023.03.28 1141world@newspim.com

서울예대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광주 비엔날레 이탈리아 파빌리온 전시기획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젝트는 9일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약 90일 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서울예대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카밀라 알베르티는 서울예대 재학생들과 함께 안산 시내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버려진 물건, 산업 폐기물, 유기물 파편, 해양 쓰레기 등을 수집하며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한 재료를 토대로 다른 생명체와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시간에 대한 성찰 등을 통해 동시대 및 소재 수집 지역의 스토리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지난 1월 10일부터 18일까지의 워크숍을 통해 서울예대 7개 전공 24명의 학생들은 교내 폐기물을 이용해 각 학생만의 업사이클링 작품을 창작해 교내에 설치하기도 했다.

초기 연구 및 수집 단계에 이어 레지던시 기간 동안에는 조각 작품 제작이 이뤄진다. 'Learning in Dis-binding' 은 'Unbinding Creature' 시리즈의 조각 작품으로 형상화되며, 복잡성을 수용하는 현대적 시나리오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신화적 인물로서 '괴물'이라는 상상 속 생명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작품의 모든 개체, 스크랩, 조각은 그 자체의 역사를 지닐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개인의 이야기로서 최종 설치 작품에 표현될 예정이다.

본 업사이클링 작품 창작은 대학의 ESG 교육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예술대학교의 대학 발전 5대 지표 중 하나인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향한 예술창작'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작업 중인 카밀라 알베르티와 서울예대 학생들. [사진=서울예술대학교] 2023.03.28 1141world@newspim.com

서울예대의 교수진과 직원, 재학생들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 창작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자연스럽게 ESG 경영을 실천해 가고 있는 것이다. 카밀라 알베르티는 광주 비엔날레 종료 후 해당 작품을 서울예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레지던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28일 서울예대 4개 전공 7명의 학생들과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레지던시를 통해 제작된 작품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오는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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