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개최...선거제도 개편 위한 국회 전원위 구성
[서울·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시민단체 주도로 열린 토론회에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28일 (사)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에 따르면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는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바른선거시민중앙회] 2023.03.28 gyun507@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박창진 (사)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김민웅 국민주권포럼 활동가가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섰다.
여야와 시민단체를 넘어 한 목소리를 내는 만큼 단체 회원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김민웅 국민주권 포럼 활동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는 직접 민주주의 극대화에 대한 방안으로 정치제도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풍토 및 전체 제도적 틀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특권동맹 강화 행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삶의 현실에서 멀어진 정치행태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실과 맞닿은 정치 부재의 원인은 합리적 당사자 정치의 부재"라고 꼬집었다.
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국민의힘이라는 정치 플랫폼이 시민의 호응을 제대로 안고 나아가야한다"며 "개선 방향으로 공천 시스템과 지역위원회와 중앙당 간의 간극 그리고 기존 정치지형의 변화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선거제도개혁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여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거제도개혁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사)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는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구성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선거 관련 시민단체로 공직선거의 공정성과 깨끗한 선거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시민들과 함께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와 의견을 개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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