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다문화 이중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언어교육은 2개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나 국제이해 교육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학생의 ▲교육격차 해소 ▲교육기회 보장 및 맞춤형 교육지원 ▲이중언어의 능숙한 사용 및 높은 자존감 형성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2.09.01 jongwon3454@newspim.com |
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이 있는 초등학교·중학교 중 이중언어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20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각 프로그램당 연간 128시간을 운영하고 총 6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외에도 학생들 요구를 반영해 원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덕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다문화학생이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 자신감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다문화학생은 다양한 언어를 배우며 다문화 감수성을 키워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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