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게소 원산지표시 관리체계 마련
휴게소 내 식품 판매점 대상 반기별 점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올해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27일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을 포함해 제조·판매 등 농식품 취급자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많아졌지만 지속적인 원산지 관리체계는 미흡해 일부 휴게소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식당 관계자가 도식락을 판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만 판매만 허가한다. 2021.02.10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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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관원은 도로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휴게소 원산지 표시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 취급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교육‧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농관원은 도로공사(지역본부) 등과 함께 휴게소 내 농식품 판매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음식점 및 가공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을 마련하고, 하계 휴가철 등 특정 시기에 사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휴게소용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전담 명예감시원을 지정해 홍보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전광판을 활용해 원산지 표시 제도를 홍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