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는 최재현 의원이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빠진 지방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익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익산시 소재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최재현 익산시의원[사진=익산시의회] 2023.03.24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 내용은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예산확보 △시행계획 수립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협력체 운영 △지방대학 활성화 및 지역인재 육성 지원 사업범위 등이다.
최 의원은 "지역 내 인구유출을 막고 있는 댐같은 존재인 지역대학의 학생 수 감소는 대학도시인 익산시의 존폐로 연결된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이 우리 지역 대학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를 비롯해 3개 대학교 총 재적학생수가 2만 6000명으로 익산시 전체인구의 10%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률 미달로 원광대학교 4개 학과가 폐과된 바 있어 지방대학 위기론이 부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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