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 시범지역 선정 발표 이후 교육부가 정책투어 첫 방문지로 부산을 찾았다.
부산시는 21일 교육부 관계자 및 출입기자단으로 구성된 '라이즈 시범지역 동행 취재단'이 라이즈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선도모델 정립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교육부 관계자 및 출입기자단으로 구성된 '라이즈 시범지역 동행 취재단'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3.22 |
'라이즈'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2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진행된 공모에서 부산시를 비롯해 7개 지자체가 지난 8일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홍보담당관을 비롯하여 교육부 출입기자 14명 등 총 21명이 참여한 정책투어에는 ▲박형준 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지산학협력 센터 방문 ▲지산학브랜치 21호인 동아플레이팅㈜ 방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산학협력 혁신도시를 시정목표로 전국 최초로 대학지원 전담부서와 지산학협력센터라는 전담기관을 설치, 이미 지역 주도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부산의 운영모델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전국에 성공적인 모델을 파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중 라이즈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산학협력센터도 현재 2개팀에서 5개팀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지산학협력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6월말까지 부산시, 교육부, 지역대학, 산업계가 함께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지원사업의 큰 틀을 만들어서 발표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2년간 우리 부산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지산학협력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학혁신 역량을 차근히 다져왔다"며 "시는 라이즈라는 에너지와 지역대학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의 강력한 매개자로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산학 혁신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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