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태인동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질개선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2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와 물환경 퀴즈대회 및 배알도 수변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 물환경 관련 그림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사진=광양시] 2023.03.22 ojg2340@newspim.com |
민관 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상호협력을 강화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강수량 감소로 지역 내 주암댐 저수율이 20% 이하로 낮아져 산업단지에서는 대수선 기간을 앞당겨 물 사용량을 줄이고 생활용수에 대한 제한급수를 검토하는 등 물 부족이 심각한 실정이다"며 "물 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변화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은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으로부터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UN이 1992년 12월 UN총회에서 지정·선포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올해로 31회를 맞이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