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일본과 협력체제 강화해야"
"이번 한일회담은 한일관계 정상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한일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미일 경제안보협력, 이것보다 큰 실익이 어디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둘러싸고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며 "이들은 '퍼주기,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 국민 정서를 자극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2022.03.10 leehs@newspim.com |
김 의원은 "중국과 러시아가 힘 자랑을 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은 정치와 안보를 넘어 기술과 경제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는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배터리를 두고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석유, 가스, 철광석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을 수출해 먹고사는 나라"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과 정치·안보·경제 협력 체제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해 우리의 반도체, 배터리 제조 능력과 일본의 소재·부품을 결합시킨 것이 구체적인 사례"라며 "이번에 구축한 안보, 경제의 협력 체제만큼 국익과 미래에 부합한 것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현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고, 뿌리 깊은 반일 정서에 기대려고 흠집 잡기와 선동에만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두뇌기능이 정지된 치졸한 행태'가 너무나 서글프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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