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가 GS리테일과 BGF리테일과 협력해 매달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4만 가정에 도시락과 밀키트(간편조리세트) 등 제품을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폰 지급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매달 23일부터 3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분은 이달 23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으로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GS25편의점과 CU편의점에서 도시락·밀키트 품목은 20%, 카페음료는 2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정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다. 그간 GS25편의점에서만 이용 가능했지만 BGF리테일과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어 CU편의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분 신청이 하루 만에 완료되는 등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연말까지 38만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고단함은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윈윈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