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저탄소 아스팔트'를 시험 포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덕구는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100여 미터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를 이용한 시험포장에 나섰다.
20일 대덕구는 신탄진고등학교 부근 100여 미터 구간 도로를 저탄소 아스팔트를 이용한 시험포장을 추진했다. [사진=대덕구] 2023.03.20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시험포장 구간은 중차량 통행량이 많아 도로균열(변형) 및 부분 침하에 따른 도로 재포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대전지역 도로 포장재 전문업체가 개발한 제품을 활용해 시험포장에 나섰다. 저탄소 아스팔트는 생산온도가 일반 아스팔트에 비해 40℃~60℃ 낮아 50% 이상 이산화탄소 및 에너지 절감, 냄새 감소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저탄소 아스팔트 시험포장이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 분야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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