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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누구나 폴리텍에서 직업체험·실습을"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18: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18:00

폴리텍대학, 러닝팩토리·공유스튜디오 대국민 개방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이 각종 기술전공 학과의 시설·장비들을 민간에 개방한다.

폴리텍은 대국민 공공인프라 개방 서비스 '꿈드림 공작소'를 통해 각종 기술전공 학과의 시설·장비들을 재학생과 교직원 이외에도 초·중·고·대학생, 일반인을 포함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폴리텍은 올해 대국민 지원 사업으로 기술교육 및 체험학습을 돕는 꿈드림 공작소를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기존에 개별로 개방했던 융합 실습 교육시설 '러닝팩토리',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원격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공유스튜디오'를 활용한 사업이다. 폴리텍대학 35곳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에 있는 러닝팩토리 전경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3.03.17 swimming@newspim.com

전국 35곳 꿈드림 공작소를 이용하면 초·중·고·대학생과 전역예정장병, 취업준비생은 진로체험 활동을, 중소기업 재직자나 영세자영업자, 예비창업자는 시제품 설계 및 제작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폴리텍은 다양한 기술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러닝팩토리는 제품의 설계부터 제품의 완성까지 공정 전(全 )단계 실습이 가능한 통합 교육 공간이다.

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걸쳐 2022년까지 총 59곳, 17개 분야의 러닝팩토리를 구축했다. 2021년에는 행정안전부의 협업이음터 6대 과제로 선정돼 민간에 개방했다.

성남캠퍼스 반도체 러닝팩토리를 이용한 기업 셀리코는 망막질환 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안경을 개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차세대 제품 '전자 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있는 러닝팩토리 전경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3.03.17 swimming@newspim.com

공유스튜디오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원격 수업, 미디어 창작활동을 위한 장비 지원 개방형 스튜디오다.

공유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민간직업훈련기관, 일반인 등 누구나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웨비나(웹+세미나) 진행,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관련 진로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폴리텍은 2021년 서울정수, 부산 등 2곳 구축을 기점으로 지난해 광주, 아산 등 2곳을 순차적으로 개소했다. 2025년까지 서울강서, 대전, 춘천, 대구, 인천, 창원에 6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그 밖에도 확장현실(XR) 체험부스를 설치해 일반인, 청소년 등에 산업안전체험을 제공하고, 전공별 실습 시설·장비를 활용한 직업진로체험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꿈드림 공작소 체험은 폴리텍대학 홈페이지(www.kopo.ac.kr)에서 '러닝팩토리(LF) 사용 예약' 또는 '공유스튜디오 사용 예약'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거점공유스튜디오 전경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3.03.17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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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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