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내 혈관 지킴이 교실을 운영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심장정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2021년도 국내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만큼 국가 정책적으로도 예방·진료·재활·연구 등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질환이다.
양양군 내 혈관 지키기 교실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사진=양양군청] 2023.03.15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내 혈관 지킴이 교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 및 지역주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내 혈관 지킴이 교실'은 '일반 주민 대상 프로그램'과 '만성질환자 대상(고혈압, 당뇨병)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 주민 대상 프로그램은 3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9회 (월 3회) 진행되며 3월 고혈압 교육, 4월 당뇨 교육, 5월 이상지지혈증 질환 교육이 예정돼 있다.
만성질환자 대상(고혈압, 당뇨병) 프로그램은 질환자 4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8회(질환별 4회) 진행되며, 6월에는 고혈압 교육, 7월에는 당뇨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간호사 및 영양사 등의 전문 인력이 질환별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과정을 포함시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율과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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