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신성장 농업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과학영농종합단지시설-조감도(안).[사진=동해시청] 2023.03.15 onemoregive@newspim.com |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초구동 110번지 일원에 총 26억여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과학영농종합단지는 토양검정실 및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실이 설치돼 미부숙 퇴·액비 살포를 방지하고 토양환경 개선과 축산 냄새 저감효과에 기여하게 된다.
또 스마트 농업교육장,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과학영농실증포(1000㎡)를 조성해 스마트 경영혁신을 지속 실천하는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30억원을 투입해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 및 공급시설(300㎡)을 올해 말까지 신축해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 노동력 부족 등 농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응해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과학영농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구현과 디지털 전환을 촉매하는 농업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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