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씨티씨바이오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경영실적 집계결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7년만에 흑자전환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1652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 당기순이익 60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수요 급증, 글로벌 제약사 협업으로 원료의약품 유통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라며 "이 외에도 2021년 하반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후 비즈니스 구조 개선, 영업정책 활성화 등 수익성 확대를 위한 내부 체질개선을 진행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가 상승과 동물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의약품 사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작년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향후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다각적인 신규 사업 개발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씨티씨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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