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계, 사료, 육가공 박람회인 'IPPE(International Production & Processing Expo)2023' 국제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개최 75회를 맞는 국제 생산 및 가공 박람회(IPPE)는 매년 1,200개 이상의 유관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 박람회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계란, 육류, 가금류의 생산, 가공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 장비, 제품 및 서비스 등이 1000개 이상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주에서 개최되며 주된 참가국은 캐나다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120개국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부스를 통해 CTCZYME®(이하 씨티씨자임), eXolution®(엑솔루션) 등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제품 홍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의 대표 동물의약품 중 하나인 씨티씨자임은 자체 발효기술력을 통해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된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일반적인 가축용 식물성 사료는 가축의 내장 분비물과 섞여 소화되기 어려운 상태로 변하는데 씨티씨자임은 원활한 사료 소화를 도와 가축성장 극대화에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FDA(미국 식약처)의 품목승인까지 취득했을 뿐 아니라 판매 시작 이래 해외 30여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는 미생물발효기술, 약물코팅기술, 약물전달기술 등 다양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동물약품을 개발해왔다"며 "이러한 기술성의 결과로 개발된 씨티씨자임은 사료원가 절감에 기여하며 농장과 사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 박람회에서 씨티씨자임을 필두로 자사 제품 홍보에 집중하며 수출 증대의 초석을 견고히 다지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97억원, 126억원, 88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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