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家 첫 상속 소송, 경영권 분쟁까지는 안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본능 등 형제들 LG지분, 구광모 우호지분될 가능성
인화 LG서 가족간 소송, "쉽게 끝나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구광모 LG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에 나선 가운데, LG 측은 이것을 경영권 위협으로 받아들이며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재계에선 만약 소송이 원고 측 승소로 마무리가 돼 LG 지분이 다시 배분되더라도, 구 회장의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의 형제들이 가지고 있는 LG 지분이 구광모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경영권 분쟁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LG家 첫 상속분쟁에 날카롭게 촉 세운 LG, 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LG의 상속분쟁이 촉발된 10일 기점으로 LG 주가는 2거래일만에 10% 가까이 올랐다. 상속분쟁을 시작으로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보이자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한 것이다.

LG 측은 김영식 여사를 비롯한 원고 측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상속회복청구 소송 소장을 접수하자, 즉각 공식 입장을 통해 "재산 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을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LG는 "창업회장부터 명예회장, 선대회장에 이르기까지 집안 내, 사회 내에서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은 결코 없다는 가풍이 있다"면서 "이것이 LG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 측이 상속회복청구 소송에 대해 촉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만약 원고 측이 원하는대로 상속 재산이 분배될 경우 지주회사인 LG전자의 지분율과 경영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 분기보고서(작년 9월말 기준)에 따르면 LG 최대주주는 구광모 회장으로 지분 15.95%를 보유하고 있고, 원고 측인 김영식 여사가 4.20%, 구연경 대표 2.92%, 구연수 0.72% 씩 보유하고 있다. 세 사람의 합계 지분율은 7.84%로 구광모 회장보다 8.11%포인트 적다.

◆경영권 분쟁? 구본능 등 LG지분 구광모 우호지분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제공 = LG]

하지만 만약 원고 요구가 반영돼 LG 상속 지분이 재조정 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이 경우 구광모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은 9.70%로 줄고, 김영식·구연경·구연수 등의 합계 지분은 14.10%로 구광모 회장 보다 4.40%포인트 많아진다.

한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구광모 회장이 관련 내용증명을 받으며 문제가 불거졌는데 내부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법적 소송까지 간 것이라면 쉽게 해결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요한 것은 인화를 강조하는 LG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단, 원고 승소로 LG 지분이 재조정 되더라도 구본능 회장이 보유한 LG 지분 3.05%를 비롯해 그의 형제들인 구본식 LT그룹 회장(지분율 4.48%), 구본준 LX그룹 회장(2.04%) 등의 지분이 구광모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한진그룹 사례에선 남매간 경영권 다툼에 펀드까지 끌여들여 문제가 커졌는데, LG의 경우 집안 어른들이 장자승계를 고수하고 있는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분이 미망인과 두 딸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LG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이 41.7%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상속재산 재분배로 LG그룹 경영권 분쟁 이슈로까진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