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SK대진자원순환단지가 유해물질 등이 없는 친환경 시설로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 사천시 곤양지역 기업유치 상생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대진자원순환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시 곤양지역 기업유치 상생위원회가 9일 오전 사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대진자원순환단지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2023.03.09 m25322532@newspim.com |
기업유치 상생위원회는 "사천시 곤양면 대진산업단지에 의료폐기물, 생활폐기물 등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오면 환경이 파괴되고,사람들이 다 죽는다 라는 식의 일부 거짓 선동으로 지역주민을 호도하고 지역을 양분화시키는 일부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애통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서부 3개면은 이미 죽었다"며 "제대로 된 공장이 없다 보니 외지인도 들어오지 않고, 일자리가 없으니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노령화로 지역에 활기를 잃어버린 희망 없는 지역이 곤양의 현 주소"라고 각을 세웠다.
이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수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원순환단지를 조성한다"고 언급하며 "냄새나 침출수, 유해물질 같은 환경적 요인이 거의 없는 친환경 시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유치 상생위는 "인구소멸을 고민해야 할 곤양 미래를 위해 단결하자"고 제안하며 "소모적인 논쟁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무엇이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인 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진산단 산업폐기물처리장반대대책위원회에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기업유치 상생위는 "거짓 선동으로 주민들을 기만하지 말라"면서 "K대진자원순환단지에 무조건적 반대는 올치 않다"고 비판했다.
기업유치 상생위는 이날 ▲공개토론회 참석 ▲현장견학·주민설명회 참석 ▲주민투표 결정 등을 반대위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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