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춘천소방서 주진복 서장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담은 자전적 수필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진복 서장은 지난달 24일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크몽'을 통해 전자책 '죽음의 문턱을 3번씩 넘나든 소방서장 성장기'를 출간했다.
주진복 춘천소방서장.[사진=춘천소방서] 2023.03.0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책은 주 서장이 자신의 35년 공직생활을 돌아보며 느낀 감상을 풀어낸 수필집이다.
이 책엔 탄광촌에서 시작된 주 서장의 성장기와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애환, 소방관으로서 첫발을 내딛던 순간의 추억,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재난 현장에서의 기억, 팍팍했던 공직생활, 병마와의 싸움, 후배들과의 교감 등 저자의 다양한 경험이 담겨 있다.
'소통하는 감성지휘관'으로 통하는 주 서장은 직업 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서 자유롭지 못한 후배들의 심적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책 읽는 소방관 프로젝트'와 독서·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주진복 서장은 "지난 세월에서 느끼고 경험한 소중한 기억들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펜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소통하며 공감하는 이웃이자 친구, 소방관으로서 삶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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