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업 숫자,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50개로 늘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면서 업체당 100만 원이었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단기수출보험료 지원이 올해부터 2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8일 시에 따르면 수출보험은 수출 거래 시 수입자 신용악화·파산·대금지급거절 등 위험으로부터 수출업자를 보호해주는 보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수출보험 지원 대상은 외국 바이어(구매자)와 수출계약을 완료한 수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지원 기업 숫자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50개로 늘었다.
△수출품 선적 전·후 수출용 원·부자재 조달용 수출 금융 △단기수출보험(2년 이하 외상 기간 내 수출대금결제 보증) △단체수출보험(미화 5만 달러 한도 수출대금결제 보증)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에는 단체 보험(최대 30만 원)이 포함된다. 단체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업체는 최대 17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2009년부터 시 소재 중소·창업기업에 수출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26건의 수출보험을 지원했고, 총보증 금액은 2억 4500달러(약 3111억 원)에 달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