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개항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923년 4월 1일 세관지정항으로 문을 연 여수항의 개항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100주년 기념식 포스터 [사진=여수시] 2023.03.07 ojg2340@newspim.com |
기념주간 첫째 날인 다음 달 1일 이순신광장에서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여수항 타임캡슐 매설식과 기념식수, 해양 유공자 시상, 여수항 미래100년 비선선포 퍼포먼스 및 세리모니,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후 4일까지 기념주간으로 운영으로 여수항 사진전 기념 뮤지컬과 섬박람회 등 시정홍보관 운영,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드론체험, 메타버스 체험관, 요트 승선체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00인 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6월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조례'를 제정해 기념사업 실행 체계를 만들었다.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여수항 관련 자료수집과 개항 100년사 발간 등 단기과제(8건)와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항만 친수공원 조성 등 중장기 과제(9건)를 발굴해 추진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개항 100주년을 맞이해 여수항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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