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후문부터 보도블럭 정비, 덤프트럭 속도 제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후문 앞에서 조성되고 있는 동해시 파크골프장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셔틀버스 등의 교통편의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동해시 파크골프장은 동해시 삼화동 34-27번지 일원 3166㎡ 부지에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27홀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이달 중 잔디식재가 끝나고 주변 시설정비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해시 삼화동 파크골프장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3.03.03 onemoregive@newspim.com |
현재 동해시 파크골프장은 망상컨벤션센터 옆 부지를 활용해 사용하고 있으나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삼화동 부지로 이전하게 됐다.
삼화동 파크골프장은 쌍용C&E 동해공장 산업도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접근망이 어려울 뿐아니라 산업도로를 이용하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동해시는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하고 있는 쌍용C&E동해공장 후문에서 파크골프장까지 보도블럭을 정비하고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 셔틀버스 운행은 현실적으로 이용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운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내 향토기업에서 소형버스 등을 후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삼화동 파크골프장은 준공 이후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운영한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동해시 파크골프장은 지역내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을 위해 조성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크골프장 옆 도로가 산업도로인 만큼 대형차량의 잦은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파크골프장 구간의 제한 속도를 규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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