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군산해경은 신속한 방제활동을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재구성해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관내에서 38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오염물질 약 15㎘이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방제훈련 모습[사진=군산해경] 2023.03.03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해경은 대형 선박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키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새롭게 편성하고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방제대책본부 주요임무는 △오염사고 분석‧평가 △확산방지 △방제세력의 지휘통제 △관계기관과 협업 등 방제조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원유, 중유 등) 10t 및 비지속성 기름(경유 등), 유해화학물질 100t 규모의 유출사고나 국민의 재산, 환경에 현저한 피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설치할 수 있다.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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