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대본 "7일 격리의무·마스크 착용 전면해제 논의 시작"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09:28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09:28

위기경보 단계·감염병 등급 조정도 논의
코로나19 병상 3900여개→1000여개 축소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 아래 확진자 7일 격리의무 단측과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유행의 척도가 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8주째 1 아래를 나타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역량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며 "이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의무 전환,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확진자 7일 격리의무 단축 등 남아있는 방역 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3 yooksa@newspim.com

현재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는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 조정된 이후 확진자 7일 격리와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일부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다.

정부는 남은 조치에 대해 현재 '심각' 단계인 코로나19 경보가 '경계'나 '주의'로 하향되거나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될 때 해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조 장관은 "일평균 확진자가 9주 연속 줄고 병상 가동률도 11.5%로 여력이 충분하다"며 "현재 3900여개인 코로나19 병상을 1000여개로 축소한다"고도 밝혔다. 이는 하루 확진자 4만명 발생에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후 첫 새 학기가 시작됐다"며 "3월 초부터 4월까지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니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