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해시 시정설명회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4일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정설명회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선진경제 복지도시, 청정 행복 동해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행복 동해 완성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동해시장이 2023 시정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24 onemoregive@newspim.com |
심 시장이 제시한 7대 과제는 북방경제 시대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 도약,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관광특화도시 동해 완성, 나눔의 복지·선순환 복지 강화, 시민의 삶이 윤택한 행복도시 조성, 사람 중심 정주환경 조성, 올곧은 시정 운영 등이다.
심 시장은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 도약과 관련 "복합물류 항만으로 발전해 가야 할 동해항과 해양관광 어항으로 육성해야 할 묵호항의 비전을 위해 항만시설 확충, 항만배우단지 조성, 산업단지와 철도, 도로 등 물류허브 구축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속도가 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또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관련해서는"북평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수소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을 위해 심 시장은 "1단계 개발이 끝난 5대 권역별 관광지의 2단계 개발로 해양과 산악, 역사와 자연경관 등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완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관광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과 노인, 여성 등 보살핌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밀착형 복지를 한층 강화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심규언 동해시장이 2023 시정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24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꿈을 키워갈 환경 조성과 시민 평생 교육 강화, 문화예술과 체육 향상 등을 통해 품격있는 건강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고 범시민안전 종합대책 수립,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전행복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권위적이거나 비효율적인 공직문화를 혁파해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행정조직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광범위한 협의, 최적의 결정, 신속한 집행의 3대 원칙으로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동해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정설명회는 심규언 동해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그맨 박휘순과 함께하는 동해시민 행복찾기 특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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