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치 실적을 올렸다.
23일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34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당기순이익 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63.3%, 당기순이익은 6.5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294억 원(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 영업이익 14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5.1% 증가), 당기순이익 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을 기록했다.
엠게임 로고. [사진=엠게임] |
엠게임 측은 "2022년 및 4분기 최대 실적은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인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상승세로 인한 해외 매출 덕분"이라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오른 1816만불 규모로 체결, 나이트 온라인은 북미, 유럽에서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2005년 서비스 이래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올해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먼저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방치형 모바일 RPG 'M Project(가제)'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방치형 RPG의 대표적인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개발 중이다. 하반기에는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9년부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선전으로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더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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