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축협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변조하다 적발돼 사건(본부 30일자 경기 특사경, 안성축협 한우‧한돈 관련법 위반사항 적발 기사 참조)과 관련해 22일 축협 회의실에서 공식 사과했다.
이날 정 조합장은 입장문을 통해 "안성축협을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축산인과 고객분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신뢰해 주신 고객분들의 마음을 깊게 헤어리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안성축협 정관진 조합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있다. 2023.02.22 lsg0025@newspim.com |
정 조합장은 이어 "이번 유통사업과 관련한 위반사항은 내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해 발생했다"며 "하지만 고의성 없는 과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안성한우와 안성한돈 농가의 축산물 100% 책임출하, 고품질 축산물 공급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재정비 통한 G마크 취득 등을 약속했다.
안성축협은 지난해 돈삼겹 포장육 제품 등의 포장을 해제한 뒤 원료육과 혼합해 유통기한이 지난 포장육 제품을 생산하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안성축협을 상대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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