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CMA-CGM Korea와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BMX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과 김상률 CMA-CGM Korea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평택항 신규항로(BMX항로) 업무협약 모습[사진=평택시]2023.02.20 krg0404@newspim.com |
CNC LINE이 개설한 동남아시아 항로는 평택항을 출항해 다롄, 텐진, 칭다오, 산터우, 홍콩, 셔코우, 난샤, 마닐라, 디바오를 기항하는 주 1항차 정기항로다.
이 항로에는 'CMA-CGM SYDENY'호 등 4천50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4척이 평택항에 순환 투입하고 있다.
주요 협약에는 △신규 항로(BMX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화물 유치를 위한 노력 △신규 항로 및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추가적인 항로 개설을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신규 동남아시아 컨테이너 항로 개설로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 유치와 그에 따른 하역 및 육상운송 등 관련 업계의 매출향상, 물동량 증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에 신규 항로 개설과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해주신 선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세계 3위 선사의 입항은 평택항 위상 제고에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그리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택항이 우리나라 대표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항 선사인 CNC LINE은 세계 3위 규모 프랑스 국적 선사인 CMA-CGM의 아시아 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로, 모회사인 CMA-CGM 그룹은 전 세계에 14개 자회사를 두고 257개 항로를 기반으로 160개국, 420개 무역항을 기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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