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석면슬레이트는 대표적 석면함유 건축자재로 인체에 유해하며, 60~70년대 주택 지붕재로 많이 사용된 슬레이트 지붕이 노후해 비산될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슬레이트 지붕[사진=뉴스핌DB] 2023.02.17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시는 올해 국비 포함 8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고 이로 인한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량은 주택 슬레이트 199동, 지붕개량 8동, 비주택(창고·축사) 슬레이트 14동 등 총 221동이다.
지원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 지원가구는 동당 전액지원, 일반가구는 동당 최대 352만 원이다.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면적 200㎡ 이하 축사·창고까지 지원한다. 지붕 개량의 경우 우선 지원가구는 동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일반가구는 동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삼척시는 2012년~2022년까지 총 38억6000여만 원을 들여 1634동의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