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지역먹거리 공급을 확대하고,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조현숙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날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서 "올해는 특수학교를 포함해 261개소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한다"며 "또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6일 조현숙 농식품산업과장이 농업기술센터 사업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3.02.16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위한 농업분야 4대 추진전략은 △안전한 농산물 관리 및 전주대표 농식품 상품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로 경쟁력 강화 △기술과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 대응역량 강화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행복도시 실현이다.
전주시는 미래세대를 위해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학교급식 지원대상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에 확대한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환경급식 농자재 지원 보조율 높이고 친환경인증비용을 상향 지원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급 등 신규 사업도 추진된다.
전주대표 농특산물인 미나리와 배, 복숭아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 상품화를 통해 농가의 판로를 돕고, 전주농산물 명품화를 위한 공동브랜드를 육성한다.
또 차세대 미래농업을 주도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번기 일손부족해소 및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등의 세심한 복지정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며, 농수산물 도매시장노후화된 수산동 냉동창고와 음식물감량기도 새로 설치키로 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시설 등 디지털농업 활용기술을 지원하고 애플망고, 구아바 등 아열대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을 적극 육성하는데 공을 들인다.
농산물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비 절감, 농가 소득향상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돕기 위해서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및 현대화 지원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 △과수 신품종 묘목 및 연동하우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끝으로 △반려동물놀이터 추가 조성 △찾아가는 반려동물 예절교육 △동물보호 홍보 캠페인 △유실·유기동물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비 지원사업 △동물보호시설 지원 및 환경개선 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등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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