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5일 강원 동해시에 최고 20cm이상의 눈이 내린 가운데 선제적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설경보 발표에 따라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동해시 제설작업.[사진=동해시청] 2023.02.16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15일 오후 1시 기준 동해평지 20.2cm, 백봉령 5cm의 적설량을 보였으며 대설경보 발표 전날인 14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1단계 가동에 따라 동해시는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 제설장비 52대, 동 33대, 제설재 75t을 투입, 차량 정체 해소와 접촉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300여명의 공무원을 담당동에 지원해 시가지 주요 도로 버스승강장 및 인도변, 제설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보행공간을 확보하며 주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아울러 동해시는 지난해 국도 7호선 삼척시 경계 일원 도로 등 지역내 급경사지 도로구간 14곳을 주요 제설 중점 관리지점으로 지정해 강설 예보시 염수·염화칼슘을 사전 살포하고 제설장비를 고정 배치했다.
동해시 제설작업.[사진=동해시청] 2023.02.16 onemoregive@newspim.com |
또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양지마을 경사지와 빙판이 잘 제거되지 않는 쇄운삼거리, 국도7호선 삼척시계 추암지역, 감추사 언덕길, 일정아파트 언덕길, 사문동 하랑중 언덕길 등 6곳에 자동분사장치를 배치하는 등 모래(방활사) 500㎥와 염화칼슘 655t 등을 비롯해 지역내 주요지점 800곳 도로변에 2만개의 모래주머니와 제설함 100개를 확보·비치 해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주요 간선도로, 이면도로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온 하강으로 빙판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제설작업.[사진=동해시청]2023.02.16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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