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태원 참사'를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청 정보 관련 부서 사무실 등 모두 7개소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청 [사진=뉴스핌 DB] |
이번 압수수색은 핼러윈데이 대응 문건 삭제와 관련 경찰청 정보국이 해당 문건을 검토하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이태원 참사 직후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생산한 '이태원 할로윈 축제 공공안녕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날(8일) 검찰은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죄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죄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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